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현대 문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그에 따라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실생활에 필요한 자원들이 점차 고갈되어 가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자원은 주로 육지에서 생산된 것을 이용하였는데요. 자원은 한정되어 있지만, 오랜 세월에 걸쳐 소모한 만큼 육지 자원은 이제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의 해결책은 바로 바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바다가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가 준비한 오늘의 꿀팁은 무궁무진한 바닷속 자원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출발해 볼까룡~!



깊은 바닷속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자원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가장 쓰임새가 많고 유명한 자원인 석유는 1조 6000억 배럴 이상이 바다 밑에 묻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해요. 아직 바닷속의 20%도 채 조사가 되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해보면 어마어마한 양이 아닐 수가 없네요. 특히 북극에는 현재 사용량을 기준으로 하여 60년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원유와 세계 매장량의 절반에 달하는 천연가스가 묻혀 있다고 해요. 아직 깊은 바다 밑이나 남‧북극의 얼음 속 자원을 채취하는 기술이 발달하지는 못했지만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의 양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의 자원 저장고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자원도 있습니다. 바로 “망가니즈 단괴”라는 것인데요. 수심 3,000m 이상의 심해저에 존재하는 자원으로 1875년 챌린저호의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된 후 연구와 지속적인 탐사를 통해 1950년대에 이르러 바다 밑에 광범위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졌어요. 크기는 3~25cm 정도로 공이나 감자와 비슷한 모양을 가졌으며 흑갈색을 띱니다. 망가니즈 단괴는 바닷물이나 바다 밑에 가라앉은 퇴적물 속 금속성분이 화학적 작용에 의해 생기며, 아주 천천히 가라앉아 성장 속도는 100만 년에 1cm 정도로 아주 느려요. 망가니즈 단괴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단괴 속에 망간, 니켈, 코발트, 구리 등의 금속을 비롯해 40여 종의 다양한 광물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육지에서 채굴하는 광물들에 비해 순도가 높고 더 쓰임새가 커 ‘검은 황금’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네요. 우리나라도 이러한 망가니즈 단괴 개발의 중요성을 깨닫고 국제연합으로부터 태평양의 클라리온-클리퍼턴 해역에 15만㎢를 단독 개발 광구로 할당받아 정밀 탐사를 수행하고 있고, 연구 및 개발이 이루어지면 품질이 뛰어난 광물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메탄 하이드레이트”도 주목받는 해양자원 중 하나입니다. 불타는 얼음으로도 불리는 이 광물은 바닷속 미생물이 썩어서 생긴 퇴적물에 메탄가스, 천연가스와 같은 자원이 높은 압력에 의해 물과 함께 얼어 만들어진 고체 연료의 일종이에요. 얼음과 같이 생겼지만 그 속에 메탄가스가 있어 불을 붙일 경우 활활 타오를 정도라고 해요. 메탄 하이드레이트의 높은 압력으로 인해 1리터의 메탄 하이드레이트 안에는 200리터에 달하는 메탄가스가 함유되어 있어요. 크기 대비 아주 놀라운 효율을 가진 연료네요.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주로 알래스카나 시베리아, 극지방과 같은 추운 지역의 깊은 바다에서 주로 확인이 됩니다. 우리나라 동해의 독도 주변에서도 막대한 양의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발견되어 화제가 된 적도 있었답니다.



주로 광물이나 화석연료와 같은 자원에 대해서만 알아보았는데요. 이외에도 바닷속 동식물이나 조수간만의 차, 파도, 해류 등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훌륭한 대체 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는 바다 자원이에요.


무궁무진한 바닷속의 자원들을 잘 활용하면 자원 고갈에 대한 걱정은 조금쯤 덜어도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자원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생태계가 파괴되는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는 단점도 발생할 수 있음을 잊지 말고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나오길 바라봅니다. 인천항만공사 해룡이도 바다와 자원을, 더 나아가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도록 할게요. 그럼 다음에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다시 만나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