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귤 바구니 하나 끼고 담요 폭닥하게 덥고 만화책을 읽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요즘인데요. 요럴 때일수록 칼로리가 높은 맛있는 음식으로 몸의 체온을 높여주는 것도 한파를 이겨내는 방법 중 하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해린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메뉴인 짜장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짜장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짜장면의 발생지인 인천 차이나타운에 가 보아야 하는 법! 차이나타운에 있는 인천 짜장면 박물관에서 재미난 짜장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룡~!



짜장면은 중국요리점에서 먹을 수 있지만, 중국에서 만든 중국 음식은 아니랍니다. 1883년 개항을 통해 외교의 중심지가 된 인천 선린동 지역에서 중국 산동에서 건너온 화교들이 중국 요리점을 열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개발된 음식이 바로 짜장면인데요. 짜장면을 초기 개발하여 판매한 곳은 공화춘이라고 해요. “요리”가 각 지역에서 세월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이어진 탓에 그 발생을 알 수 없는 것과는 달리 짜장면은 그 발생지와 발생 시기도 정확히 알 수 있어, 보다 역사적이고도 의미 있는 “요리”랍니다. 따라서 짜장면에는 근대의 역사가 담겨 있어, 짜장면을 살펴보는 것은 개항기 음식문화를 살펴보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어요.


개항기 음식문화로 보는 근대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짜장면 박물관은 인천 차이나타운에 위치합니다. 국철 1호선 또는 수인선 인천역에 하차하여 인천 중구 테마박물관 단지 내에 있고요. 인천개항박물관, 근대건축전시관, 인천 중구 생활사전시관, 한중문화관과 함께 인천 박물관 5개관 통합관람 대상 박물관이기도 하지요. 인천 5개관 통합권은 차이나타운 내에 있는 박물관 5개관을 모두 볼 수 있는 통합 관람권으로 성인 개인 기준 3,400원으로 관람료도 매우 저렴하답니다. 추워서 야외활동이 힘든 날, 아침 일찍 인천 차이나타운으로 가서 개항기 전시를 중심으로 하는 박물관을 쭉 둘러보고 겸사겸사 짜장면도 먹기에 좋겠지요?



짜장면 박물관은 2012년에 개관하여 올해로 8년째 운영 중이며,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는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로 나뉘는데요. 상설전시는 총 6전시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전시실은 화교의 역시와 짜장면, 짜장면의 탄생, 짜장면이 탄생한 공화춘의 1930년대 접객실, 짜장면의 전성기, 현대의 문화 아이콘인 짜장면, 1960년대 공화춘 주방까지 짜장면은 물론 짜장면에 얽혀있는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획전시실은 짜장면 박물관 특별기획전 공간으로 짜장면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 등을 기획하여 전시하는데요. 2019년 3월 말일까지는 “꽁시꽁시”라는 기획전을 관람할 수 있답니다.




인천 짜장면 박물관


관람시간: 9시 ~ 18시 (운영시간 마감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

휴관일: 매주 월요일

관람료: 성인 1,000원 / 청소년 700원 / 군인 500원 / 어린이 500원

(20명 이상 단체 할인가능, 인천 박물관 5개관 통합관람 대상 박물관)

관람 소요시간: 40분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56-14(북성동 1가 38-1번지)

홈페이지: http://www.icjgss.or.kr/jajangm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