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바닷속 생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다양한 생물들이 떠오르지만, 해룡이는 누구나 좋아하는 맛있는 새우가 생각납니다. 굽기도 하고 찌기도 하고, 국물 요리에도 쓰고 젓갈로도 만드는 만능 요리 재료 새우! 흔하게 알고 있는 바다 생물인 새우에게도 비밀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성장을 하면서 껍데기 옷을 갈아입는다는 것인데요. 오늘은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새우에 대해 알아보고 새우의 성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볼게룡~!



새우는 게나 가재, 집게 등과 같이 갑각류에 속하는 동물이에요. 갑각류는 피부를 둘러싸고 있는 껍데기가 갑옷과 같이 두껍거나 딱딱하게 생긴 것을 말하는데요. 이 갑각류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을 해요. 게와 같이 허물을 벗으며 점점 껍데기를 키워나가는 유형, 집게처럼 더 커다란 집으로 옮겨 다니며 성장하는 유형, 성게나 고동처럼 껍데기가 스스로 성장해나가는 유형 등이지요. 그중 오늘의 주인공 새우는 허물, 즉, 헌 껍데기를 버리고 새 껍데기를 만들어 나가는 유형에 속한답니다.



새우는 자라면서 껍데기를 계속 바꿉니다. 몸에 맞지 않는 헌 껍데기는 버려지고 새로운 껍데기가 돋아나는데요. 껍데기를 벗은 후 대략 2~3일 정도의 성장 기간이 지나면 더 큰 새로운 껍데기가 몸에서 생겨나요. 새우는 이 기간 동안은 함부로 돌아다니지 않고 꼼짝하지 않은 채 있는다고 해요. 

껍데기가 아직 물렁물렁하거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에게 잡아먹히기 쉽기 때문이지요. 껍데기가 자라나는 것처럼 몸의 일부가 상처를 입거나 떨어져 나가면 상처가 회복되고 없어진 부분이 새로 생기기도 한답니다.



새우는 십각목 새우아목에 속하는 동물을 총칭하는 이름이에요. 전 세계적으로 약 2,900종이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는 90여 종이 산다고 해요. 이들은 크게 헤엄을 치는 부류와 기어 다니는 부류로 나뉠 수 있어요. 헤엄을 치는 부류는 몸이 좌우로 편평한 작은 새우류들이 많으며, 몸의 등과 배 쪽이 납작한 닭새우와 같은 부류들은 기어 다니는 새우에 속합니다. 

주로 연안의 암초 지대와 같은 곳에서는 기어 다니는 부류들이 더 많이 관찰되곤 해요. 

반대로 먼바다로 갈수록 헤엄치는 새우는 찾기가 쉬워져요. 헤엄치는 새우는 꼬리와 배의 근육을 이용해 앞으로 나아가는데 배를 굽혔다 폈다 하며 위급 상황에서 재빠르게 뒤로 물러날 수 있어요. 



새우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해산물이자 식량자원이에요. 그 크기에 따라 

조리법이 다양하고 맛도 달라요.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육질이 특징이며, 신선한 새우일수록 진한 단맛이 난다고 해요. 우리에게 가장 유명한 새우는 황해에서 주로 잡히는 대하입니다. 몸길이 27cm 전후의 큰 크기이며, 주로 소금 위에서 구워 먹는 경우가 많아요. 그 외에도 찜, 튀김, 간장게장처럼 장으로도 담가 먹기도 해요. 크기가 매우 작은 새우의 경우에는 주로 젓갈로 담아 먹어요. 또는 철판에 볶아 수분을 날린 후 가루로 만들어 천연 조미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해룡이와 함께 늘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으며 성장하는 새우를 살펴보았어요. 그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조리법으로 사랑을 받는 새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는데요. 우리가 편하게 먹기 위해 제거하던 새우껍데기! 알고 보면 새우가 성장하면서 계속 갈아입었던 옷이라니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나기도 하더라고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는 바닷속 더욱 유익한 꿀팁을 찾아 다시 돌아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