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풍경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수많은 모습이 떠오르지만, 하루 두 번씩 썰물 때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풍경이 있어요. 바로 갯벌이랍니다.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경계인 이 갯벌은 과연 무엇인지, 갯벌 생태계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오늘은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갯벌의 모든 것에 대해 스터디 해볼게룡~!



바닷물이 바닷가로 밀려오는 밀물 때에는 바닷물로 덮여 있다가 썰물로 인해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드러나는 넓고 평평한 땅을 갯벌이라고 해요. 주로 경사가 완만하고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큰 해안에 오랜 기간 퇴적물이 쌓여 만들어지지요. 갯벌에 쌓이는 퇴적물의 성분과 입자 크기에 따라 다시 모래 갯벌, 진흙 갯벌, 혼합 갯벌로 구분된답니다. 주로 물살이 느린 바닷가나 강 하구와 같은 곳에서는 진흙 갯벌이 발달하고요. 물살이 빨라 굵은 모래도 운반할 수 있는 바닷가에서는 주로 모래 갯벌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대부분 갯벌에서는 세 가지 유형의 갯벌들이 동시에 나타나는 편이랍니다. 



동고서저의 지형인 우리나라는 바다가 완만한 서해안이나 남해안에 갯벌이 발달해 있어요. 특히 서해안은 평균수심이 50m 정도에 불과하고 대륙붕으로 인해 해저의 경사가 평탄하고 조수간만의 차이가 3m~9m 정도로 커서 퇴적물이 층층이 쌓이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갯벌이 발달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답니다.



갯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생태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요.

우선 생물들의 주 서식지를 제공하고 생산지의 역할을 함께 맡고 있지요. 흔히 보거나 먹는 어류, 게, 새우 등 해산물의 2/3 이상이 갯벌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갯벌은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접점이기 때문에 육지의 풍부한 영양염류가 모이게 되어 다양한 생물종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주는데요. 우리나라 연안의 갯벌에는 어류, 갑각류, 연체동물 등 600여 가지의 동물과 120여 종의 식물이 살아가고 있지요.



게다가 갯벌은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산소를 많이 생산하는 자연정화기능을 한답니다. 오염물질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기 전, 갯벌의 퇴적층이 필터가 되어 마치 거름종이처럼 오염물질을 걸러내 주는데요. 갯벌에 있는 식물 플랑크톤은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아주 많이 생산해주기 때문에 지구의 허파와 같은 기능도 한다고 하니 바다 지킴이로 보아도 될 듯해요. 

또한 갯벌은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방지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답니다. 갯벌은 동시에 많은 물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는데요. 홍수가 나면 빗물을 흡수한 후 천천히 내보낸다고 해요. 이러한 기능 덕분에 바닷가의 침식도 막고 홍수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고요. 수증기 공급 차단을 통해 지진이나 해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완충역할도 합니다.



그렇다면 갯벌에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있을까요? 다양한 어류와 갑각류, 연체동물들이 갯벌을 보금자리로 삼고 있답니다. 칠게, 방게, 말똥게, 쏙 등의 갑각류와 짱둥어, 망둥어 등과 같은 어류가 있으며 낙지와 같은 익숙한 생물들도 갯벌에 살고 있지요. 바지락, 백합, 꼬막 등의 조개류도 갯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생물이고요. 이렇듯 갯벌은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어 생산력이 아주 풍부한 연안 생태계 중의 하나랍니다.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갯벌에 대해 알아보았어룡~! 갯벌의 소중함과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인천항만공사 해린이는 소중하게 지켜나가야 할 멋진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돌아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