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파룡 14기 윤정운 기자입니다! 모두 가을 날씨 즐기고 계신가요? 환절기라 비염이나 수족냉증으로 고생하고 계신분도 많을 것 같네요;( 하지만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취재하기도, 기사 쓰기도 훨씬 편해져서 좋습니다!


이번 9월 미션은 ‘물류 거점항을 향한 인천항의 노력’입니다. 인천항의 수출, 수입을 비롯한 무역 관련 내용 전반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는 것이죠! 우리나라에서 항구하면 부산항만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지만 제 기사를 읽으신 후에는 인천항이 꼭 떠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인천항은 어떤 곳인지부터, 어떤 일을 해나가고 있는지 함께 알아봐요~


인천항의 무역관련 실적을 알아보기 전에 인천항이 어떤 곳인지부터 알아야 하겠죠? 인천항을 검색하면 ‘대한민국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무역항’이라고 나옵니다. 하지만 이 설명으로는 너무 부족하죠. 조금더 덧붙여 보자면 부산항, 부산신항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무역항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2014년 기준으로 물동량이 무려 233.5만 TEU를 기록하며 물동량 기준 대한민국 2위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최근에는 인천해수청과 인천항만공사가 북항 지역에 추가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북항 항만배후단지가 조성되고 나면 물류부지 부족 문제의 해결과 더불어 물동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2014년 기준 TEU를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얘기죠!



수출·수입이 이뤄지는 인천항은 내항, 남항, 북항 등 항만시설과, 연안 및 국제여객부두, 항만배후부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부두시설은 총 126개 선석으로 이는 126척의 선박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예전에는 인천항이 내항 중심으로만 발전했지만 지금은 여러 항이 조성되면서 각 특성에 맞춰 새롭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남항은 시멘트와 석탄부두이고 북항은 중간 다리역할로 도시와 내항 사이를 연결해주고 있답니다.



인천항의 발전은 물동량 증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2017년 9월 기준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17.9% 증가했다고 합니다. 2016년 9월에 컨테이너 물동량이 221,727TEU였던 것에 비해 1년 후인 작년에는 261,506TEU로 증가한 것이죠! 수입량은 117,656TEU에서 135,664TEU로 15,31%증가했고 수출량은 104,071TEU에서 125,842TEU로 20.92% 증가했습니다. 


월간 주요국가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곳도 많이 있었습니다. 중국, 태국, 베트남이 그 사례입니다. 대표적으로 중국은 2016년에 물동량이 130,809TEU였던 것에 반해 2017년에는 157,094TEU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작년 11월에는 인천항만공사가 미국육류수출협회에 가입하면서 국내 육류수입업체들에게 희소식을 안겨다주기도 했죠~ 미국 육류수출업체들은 대부분 주요 대형업체인데 반해 국내 수입업체들은 너무 많아서 전달하고 싶은 사항이 있어도 수출업체 측에 의견을 모아 전달하기가 힘들었다고 해요. 하지만 이번 협회 가입을 통해서 의견 전달도 용이해질뿐더러 물류비용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물류비용이 저렴해지면 더 많은 업체들이 인천항을 이용하게 되고, 자연스레 수출·수입 물동량이 늘어나게 되겠죠?



신항 개설, 인천항 내항 1.8부두 항만 재개발 사업 등 물류의 중심 뿐만 아니라 복합 문화 조성단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인천항! 동북아 물류의 중심으로서 많은 기업들이 찾는 인천항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상 윤정운 기자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