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e-Commerce 워킹그룹 성과보고회 개최
한-중 전자상거래 화물 운송 활성화 위한 논의 활발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IPA)는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전자상거래 활성화 추세에 따라 인천항만의 e커머스(e-Commerce)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워킹그룹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개최된 보고회에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의 물류자회사 차이니아오(Cainiao)의 한국 파트너인 ㈜아이씨비 김동철 부대표, 중국 YTO 익스프레스와 중국 온라인유통그룹 한두이서(韓都衣舍)의 물류파트너 ㈜아이익스프레스 이기혁 대표 등이 참석해 인천항만의 e커머스 활성화를 위해 논의했습니다.

 

지난 3월 한-중간 전자상거래 증가에 발맞춘 해상 물동량 증대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구성된 인천항 e커머스 워킹그룹은 지난 8개월 동안 인천항 e커머스 모델 개발, 항만배후단지 내 최적 사업입지 검토, 카페리 운송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활발한 논의를 펼쳐왔습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한-중 전자상거래 물류모델, 전자상거래 화물의 해상운송 현황 및 촉진 방안과 인천항 e커머스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아울러 해상운송을 통한 전자상거래 화물 운송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양수산부와 관세청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아이씨비 김동철 부대표는 인천항이 중국과 가깝다는 장점을 이용하여 중국으로 향하는 대형업체의 물량을 인천항 보세창고에 적치한 후 중국에 배송하는 ‘e커머스 환적물류 비즈모델’을 제시했으며, ㈜아이익스프레스 이기혁 대표는 ‘항만 배후단지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복합물류센터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IPA 물류육성팀 김종길 실장은 “인천항을 한중 e커머스 거점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면서 최적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각종 물류개선 활동도 병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일 인천항만공사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e커머스 워킹그룹 성과보고회’에서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물류육성팀장이 인천항의 전자상거래 화물 운송 현황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